[해외토픽]미국의 한 피트니스 인플루언서가 일주일간 단백질 쉐이크만 마신 후 신체 변화를 공유했다./사진=데일리메일 미국의 한 피트니스 인플루언서가 일주일간 단백질 쉐이크만 마신 후 신체 변화를 공유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마이클 알베스는 7일간 단백질 쉐이크만 먹는 챌린지에 도전했다. 그는 “일본에 다녀온 후 3kg 정도가 쪄서, 살을 빼기 위해 도전했다”며 “단백질 쉐이크 외에 다른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지 않고, 매일 운동했다”고 말했다. 단백질 쉐이크 마시는 모습./사진=데일리메일 이후 마이클 알베스는 7일간의 도전기를 자세히 설명했다. 매일 단백질 쉐이크를 150~280g 섭취했다는 그는 “처음 이틀 동안은 문제가 없었다”며 “하지만 3일 차에 헬스장에서 운동하는데, 몸이 심각하게 비틀거렸다”고 말했다. 또 “변비가 와서 화장실에서 2시간을 보냈다”며 “극심한 복통과 근육 경련 증상을 계속 겪었다”고 말했다. 마이클 알베스는 “일주일 후 8kg이 빠지면서 다이어트 목적은 달성했지만, 지금까지 도전한 다이어트 방법 중 최악이었다”며 “10점 만점에 1점을 주고 싶다. 어떤 이유로든 도전할 계획이 있다면 절대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7일간의 챌린지 전후 사진을 공개하며 “살이 빠지긴 했지만, 이전보다 안색이 안 좋고, 약해 보인다”고 했다.실제로 단백질 쉐이크 등을 통해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각종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마이클 알베스가 겪은 변비가 대표적이다.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암모니아는 간에서 요소로 바뀌어 소변으로 배출된다.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그만큼 배출해야 할 요소의 양이 늘어나고, 소변량도 많아진다. 이에 체내 수분을 모으는 과정에서 대장의 수분까지 끌어오게 돼 변이 딱딱해진다. 게다가 단백질은 포만감이 큰 편이다. 고단백 식품을 먹고 배가 빨리 불러오면 채소나 과일 같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덜 먹게 된다. 식이섬유는 변의 양을 증가시키고 부드럽게 만들어서 원활한 배변 활동에 필요하다. 게다가 콩팥 기능이 떨어질 수도 있다. 단백질의 대사 산물인 요소는 소변으로 배출되기 전, 콩팥에서 여과되는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단백질 섭취량이 늘어나면 콩팥이 여과해야 하는 요소의 양도 많아져[해외토픽]미국의 한 피트니스 인플루언서가 일주일간 단백질 쉐이크만 마신 후 신체 변화를 공유했다./사진=데일리메일 미국의 한 피트니스 인플루언서가 일주일간 단백질 쉐이크만 마신 후 신체 변화를 공유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마이클 알베스는 7일간 단백질 쉐이크만 먹는 챌린지에 도전했다. 그는 “일본에 다녀온 후 3kg 정도가 쪄서, 살을 빼기 위해 도전했다”며 “단백질 쉐이크 외에 다른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지 않고, 매일 운동했다”고 말했다. 단백질 쉐이크 마시는 모습./사진=데일리메일 이후 마이클 알베스는 7일간의 도전기를 자세히 설명했다. 매일 단백질 쉐이크를 150~280g 섭취했다는 그는 “처음 이틀 동안은 문제가 없었다”며 “하지만 3일 차에 헬스장에서 운동하는데, 몸이 심각하게 비틀거렸다”고 말했다. 또 “변비가 와서 화장실에서 2시간을 보냈다”며 “극심한 복통과 근육 경련 증상을 계속 겪었다”고 말했다. 마이클 알베스는 “일주일 후 8kg이 빠지면서 다이어트 목적은 달성했지만, 지금까지 도전한 다이어트 방법 중 최악이었다”며 “10점 만점에 1점을 주고 싶다. 어떤 이유로든 도전할 계획이 있다면 절대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7일간의 챌린지 전후 사진을 공개하며 “살이 빠지긴 했지만, 이전보다 안색이 안 좋고, 약해 보인다”고 했다.실제로 단백질 쉐이크 등을 통해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각종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마이클 알베스가 겪은 변비가 대표적이다.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암모니아는 간에서 요소로 바뀌어 소변으로 배출된다.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그만큼 배출해야 할 요소의 양이 늘어나고, 소변량도 많아진다. 이에 체내 수분을 모으는 과정에서 대장의 수분까지 끌어오게 돼 변이 딱딱해진다. 게다가 단백질은 포만감이 큰 편이다. 고단백 식품을 먹고 배가 빨리 불러오면 채소나 과일 같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덜 먹게 된다. 식이섬유는 변의 양을 증가시키고 부드럽게 만들어서 원활한 배변 활동에 필요하다. 게다가 콩팥 기능이 떨어질 수도 있다. 단백질의 대사 산물인 요소는 소변으로 배출되기 전, 콩팥에서 여과되는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단백질 섭취량이 늘어나면 콩팥이 여과해야 하는 요소의 양도 많아져 콩팥이 과부하 상태가 된다. 문제는 콩팥 기능이 떨어져도 초기에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힘들다는 것이다. 따라서 건강검진을 받을 때 사구체여과율(GFR) 수치를 꼭 확인하는 게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