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뉴스1

oreo 0 1 04.14 11:25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뉴스1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관세 전쟁마저 정쟁의 소재로 삼는 반국익적 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초당적 외교에 협력하라”고 14일 밝혔다.권 위원장은 이날 당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과 기업들은 불안한 가슴을 간신히 쓸어내리고 있는데 민주당은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잘하면 이재명 표가 떨어진다’는 아메바 급 사고로 국익마저 내팽개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7일 이 전 대표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방침에 대해 ‘정부 대응이 부족하다, 안을 내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며 “그런데 불과 하루 뒤에 한 권한대행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고 관세를 비롯한 양국 현안에 대한 협력 논의를 시작하자 태도가 180도 달라졌다”고 했다.이어 “(민주당은) ‘(한 대행이) 미국의 요구를 다 들어준 거 아니냐’며 근거 없는 음모론을 제시했다”며 “‘트럼프 통화까지 팔아가며 출마 장사를 시작했다’ ‘국익을 팔아서 제 잇속 챙긴다’는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고 덧붙였다.권 위원장은 그러면서 “표 계산에 눈이 먼 저급한 정치로 외교의 발목을 잡는다면 대통령은커녕 정치인이 될 자격도 없음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조치로 급한 불은 껐지만, 여전히 기업과 경제 회의 불안은 큰 상황”이라며 “정부와 국회, 공공과 민간이 힘을 모아서 범국가적 대응체계를 즉각 가동해야 한다”고 했다.일각에서는 한 대행이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한 후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를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이날 비대위가 끝난 후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특정 후보에 대해 당 지도부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어떤 방식으로 할지 본인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신 대빈인은 또 지난 주말 당 일각에서 한 대행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예정됐지만 지도부가 이를 무마시켰다는 보도에 대해 “잘 모르겠다”면서도 “당 지도부는 경선 국면에서 그런 기자회견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지도부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공정한 경선을 조금이라도 저해할 수 있는 것은 피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뉴스1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관세 전쟁마저 정쟁의 소재로 삼는 반국익적 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초당적 외교에 협력하라”고 14일 밝혔다.권 위원장은 이날 당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과 기업들은 불안한 가슴을 간신히 쓸어내리고 있는데 민주당은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잘하면 이재명 표가 떨어진다’는 아메바 급 사고로 국익마저 내팽개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7일 이 전 대표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방침에 대해 ‘정부 대응이 부족하다, 안을 내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며 “그런데 불과 하루 뒤에 한 권한대행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고 관세를 비롯한 양국 현안에 대한 협력 논의를 시작하자 태도가 180도 달라졌다”고 했다.이어 “(민주당은) ‘(한 대행이) 미국의 요구를 다 들어준 거 아니냐’며 근거 없는 음모론을 제시했다”며 “‘트럼프 통화까지 팔아가며 출마 장사를 시작했다’ ‘국익을 팔아서 제 잇속 챙긴다’는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고 덧붙였다.권 위원장은 그러면서 “표 계산에 눈이 먼 저급한 정치로 외교의 발목을 잡는다면 대통령은커녕 정치인이 될 자격도 없음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조치로 급한 불은 껐지만, 여전히 기업과 경제 회의 불안은 큰 상황”이라며 “정부와 국회, 공공과 민간이 힘을 모아서 범국가적 대응체계를 즉각 가동해야 한다”고 했다.일각에서는 한 대행이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한 후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를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이날 비대위가 끝난 후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특정 후보에 대해 당 지도부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어떤 방식으로 할지 본인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신 대빈인은 또 지난 주말 당 일각에서 한 대행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예정됐지만 지도부가 이를 무마시켰다는 보도에 대해 “잘 모르겠다”면서도 “당 지도부는 경선 국면에서 그런 기자회견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지도부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공정한 경선을 조금이라도 저해할 수 있는 것은 피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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